'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 부지가 6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구로 결정됐습니다.
로봇 제품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통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국책사업인 만큼 국내 로봇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부지로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가 낙점됐습니다.
서울과 부산, 경남 등 6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지만, 관련 인프라와 산업 확장성 등에서 대구시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서비스 로봇에 대한 실증기반을 구축하고, 공통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3천억 원을 투입해 물류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로봇을 테스트하기 위한 인프라 등을 갖춰 로봇 신시장을 창출하고, 사업화를 촉진합니다.
[홍의락 / 대구시 경제부시장 : 대구시 신청사와 도심융합특구를 로봇, 자율주행, AI 등이 융합된 실환경 테스트필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로봇 실증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구는 산업용 로봇제조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비수도권 가운데 로봇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들어서면 연구개발에서 실증·규제개선, 제품 테스트, 사업화 지원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업 지원체계가 구축됩니다.
[정평웅 / 로봇기업 대표 : 법적인 제한을 받지 않고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장점입니다.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하고, 또 보완하고 테스트하고 수차례 반복해야 현장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201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한 데 이어 2017년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했습니다.
최근에는 스위스 ABB사의 교육센터와 일본 야스카와전기 로봇센터 등 글로벌 앵커기업이 잇따라 대구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대구로봇산업이 2030년까지 기업 6백여 개, 매출액 4조 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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